인천남구,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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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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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구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통장제도를 정비하는 등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7개 군·구와 함께 표창을 받았다.

복지통장제도는 21개 동에 거주하는 400여명의 통장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 구가 그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이 같은 복지통장제도를 통해 지난해 862세대의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 공공서비스를 지원했다.

실제로 도화동에 살고 있는 김모(56·여)씨는 하반신 욕창이 심해 큰 고통을 겪었다.

다른 부위도 썩어 고름까지 흐를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특히 김씨는 심한 영양결핍 증세로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김씨를 발견한 사례관리사들은 사랑병원과 연계한 치료를 결정,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했다.

이후 청소자원봉사업체인 서해크린은 김씨의 집안청소와 방역소독을 담당했다.

현재 김씨는 우울증과 욕창 치료를 병행해 받고 있으며,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

구는 또 일반주민들을 상대로 한 복지제도 홍보 및 교육을 실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더 많은 소외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더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구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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