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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병 ‘요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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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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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30대 직장은 M양은 요즘 매일 아침 출근길이 두렵고 떨린다. 그녀가 출근길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바로 요실금. 지하철에 서있기만 해도 자꾸만 소변이 나올 것 같아 목적지가 아닌 곳에서 내렸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최근, M양을 비롯하여 요실금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 장년층에게만 올 것 같았던 요실금이 이제는 2,30대 젊은 여성들의 두려움을 떨게 하는 질병이 된 것이다.

보통의 요실금 원인으로는 출산과 노화로 인한 질근육의 이완 등으로 보고 있는데, 출산을 하지 않은 젊은 여성들에게 요실금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잦은 성관계로 인한 질근육 이완과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육체적인 불편함이 아닌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정신적 피해가 더 큰 문제로 떠오른다는 점이다. 심각한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 까지 영향을 끼쳐 문제가 된다. 젊은 여성들에게는 수치심과 창피함, 요실금수술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 질병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리벨로산부인과 모형진 원장은 “과거에는 요실금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TOT삽입술과 같은 시술은 방법이 간단하여 통증, 회복기간 등도 부담이 없는 편” 이라며 “요실금으로 불편함을 겪는다면 요역동학 검사를 한 다음 레이저 질성형이나 TOT삽입술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요실금 수술비용으로 인한 부담감도 내원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국제요실금포럼에서는 적절한 접근방식으로 요실금 치료를 진행할 경우 요실금 환자들의 존엄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요역동학 검사 결과 중증도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의료보험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모형진 원장은 “요실금의 중증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를 기본으로 전문의의 철저한 문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으며 “요실금은 실리적 원인이 작용하므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리벨로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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