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상대가 김희애, 안 할 수 없었다”

배우 김윤석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윤석이 김희애를 극찬했다.

6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작보고회에는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진구, 강하늘, 조복래, 장현성, 김현석 감독이 자리했다.

김윤석은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김희애가 상대 배역이라는 얘기를 듣고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김윤석은 영상을 통해 “책받침으로 접하던 김희애와의 연기가 정말 기대됐다”고 말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1960년대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에 대한 영화다. 40대의 오근태는 김윤석이, 20대 근태는 정우가 연기했다.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에는 김희애, 한효주가 캐스팅됐다. 이장희는 장현성, 진구가, 윤형주는 강하늘, 송창식은 조복래가 맡았다. 김인권은 조영남으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