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8) 씨가 6일 낮 12시 21분 경북 문경시 농암면 대정숲 인근에서 검거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1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씨가 부인(43)과 큰딸(13), 작은딸(8)을 머플러로 목을 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씨는 범행 직후 "처와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이어 강씨는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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