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항공청(초대청장 박현철)은 ‘국토교통부와 그 직제 시행규칙’ 이 개정 공포되면서 기존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서 제주지방항공청으로 승격, 확대 개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승격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송실적 10%, 항공교통량 6.4% 증가 등 항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제주공항 항공수요는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15.7% 증가한 모두 2318만명 수송됐으며, 올해인 경우 약 2500만명 수송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30년이면 4424만명(연평균 4.4% 증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2018년에는 포화상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제주 항공의 미래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갈 제주지방항공청의 역할에 촛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항공청은 ‘국토교통부와 그 직제 시행규칙’ 개정으로 앞으로 청장 직급 상향, 정원 증가 등의 조직 확대와 더불어 항공관제권, 안전운항관리권, 항공시설 관리, 국유재산관리 등 많은 업무와 권한을 이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가 안전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급증하는 항공수요 신속 대응 △항공기 운항에 대한 안전관리 제고 △제주공항 포화에 따른 장·단기 사업 추진체계 확립 △항공소음 등 민원 사전예방 및 적극 응대 등 구체적 실천전략으로 삼아 제주 항공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완벽한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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