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룸메이트2' 출연, 젊은층과 호흡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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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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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종옥이 '룸메이트2'와 '스파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가 참석했다.

이날 배종옥은 "'룸메이트3'를 선택한 것은 배우로서의 길과는 살짝 벗어나있다. 배우로서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탈피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문득 세대를 벋어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젊은층과의 호흡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는 오로지 작품 때문에 선택했다. 스파이 역할이 처음이고 작품이 흥미진진했다. 과거를 잊고 싶은 여자가 인생의 소용돌이 안으로 빠져들때 그 여자는 어떤 느낌일까. 어떤 행동을 할까. 그런 질문들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종옥이 연기할 혜림 역은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기고 아들과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완벽주의 '알파맘'. 국정원 분석관 아들을 포섭하라는 옛 상관 기철의 협박이 시작되면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엄마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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