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복귀 지원한 사업장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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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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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 16년 간 일하던 회사에서 작업 중 사고로 인해 왼손에 절단상을 입은 K씨. 열심히 치료를 받았으나 원래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신체 장해가 남았다. 하지만 원래 일하던 사업장에서 K씨의 업무를 전환하고, 자동화 기계를 도입해 K씨는 산재 치료가 끝난 후에도 원직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6일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으로 제일공업사 등 4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노동부장관상 등 표창을 시상했다.

선정된 제일공업사, 대화목재, 신효, 세한이엔씨는 최근 2년간 산업재해로 장해를 입은 소속 근로자를 원직장에 복귀시켜 고용을 유지시켰다. 이와 함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직무전환과 작업환경 개선 등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의 궁극적 목적은 산재근로자가 요양종결 후 원직장으로 복귀하여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직장복귀가 자연스러운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산재근로자가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산재근로자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 포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원직장 복귀에 대한 사업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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