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MBC 연기대상 귀신 해프닝, 의도하지 않았다"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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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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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고성희[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고성희가 'MBC 연기대상' 귀신 해프닝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가 참석했다.

이날 고성희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MC석을 지나가는 에피소드에 대해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인상이 첫 번째 상이라서 남자 신인상 수상 때부터 떨려서 앞도 못 봤었다.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를 몰랐다. 평소에도 길치라서 직진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냥 그쪽으로 가야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고성희가 맡은 윤진 역은 선우(김재중)의 여자 친구로 겉으로 보기에 차분하고 청순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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