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명가를 만나다' 능말 한양조씨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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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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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은 다음달 28일까지 '양평의 명가전-능말 한양조씨'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명가전은 예부터 양평군을 터전삼아 큰 업적을 남긴 가문을 소개, 지역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전이다. 조선 중기부터 도곡리를 중심으로 양평지역에 대대로 살아온 한양조씨 가문의 역사를 '한양조씨의 역사', '임진왜란과 위성공신' 등 2개의 소주제로 나눠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유물은 고문서와 회화, 종중 묘에서 나온 부장품 등이다. 특히 조공근 공신초상화는 조선중기 전형적인 공신초상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과 학계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조선시대부터 유서 깊은 전통을 지켜온 한 가문의 역사를 통해 지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업박물관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 홈페이지(www.sam.go.kr)를 참조하거나 친환경농업박물관(031-772-3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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