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비인간적이라는 외모 평가? 부담스럽다"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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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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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김재중[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김재중이 외모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가 참석했다.

이날 김재중은 '비인간적으로 생겼다'는 외모에 대한 일각의 평가에 대해 "사실 그런 이야기 들으면 부담스럽다. 반대로 현장에서 선배들이 예뻐해 주시는 건 제가 뭘 따로 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수로 활동하면서 아티스트적인 모습이나 이미지만 보시다가 직접 앞에서 보시니까 '생각보다 착하네'라는 생각을 해주시는 것 같다. 또 팬분들이 같이 하는 배우나 스태프까지 챙겨 주시는데 그것 덕분에라도 예쁨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중이 맡은 선우 역은 모두가 위장정보가 아닌지 의심할 때 진짜 정보임을 밝혀내는 등 비상한 두뇌와 탁월한 분석력을 갖춘 인물이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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