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새 버전 무상제공하고 옛 시스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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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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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골프 사업주와 동반 성장 방안 발표

왼쪽부터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 골프존 장성원 전무, GPC대중골프협회 유창식 회장.   [사진=골프존 제공]



스크린골프 사업주들로부터 ‘슈퍼 갑’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골프존이 사업주들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했다.

골프존은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골프존타워 서울사옥에서 새 버전 ‘비전 플러스’ 무상제공 등을 골자로 한 ‘2015 스크린골프 사업주-골프존 동반성장안’을 발표했다.

골프존은 비전 플러스 이용시 고객들에게 부과키로 했던 1인당 2000원의 골프존 라이브(GL) 이용요금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 버전에 대해서도 1인당 2000원의 GL 이용요금을 꼬박꼬박 받아오던 골프존이 새 버전에 2000원씩의 추가 요금을 받기로 하자 업주들은 크게 반발해왔다.

골프존은 또 2013년 ‘비전’ 버전 출시와 함께 사장되다시피 한 ‘리얼’ 버전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순차 매입, 폐업을 지원키로 했다. 일정 기간 이상 리얼 시스템을 운영해온 매장에 한해 스윙 플레이트형은 1200만원, 일반형은 1000만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돼 온 신규 시스템 판매 중단 조치가 끝났지만 올해도 리얼 시스템 매입 등을 통해 전체 시스템 수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장성원 골프존 전무는 “시장 및 사업주들과의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방안”이라며 “스크린골프 사업장의 자산가치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크린골프사업주 대표단체인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와 GPC대중골프협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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