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정근)은 최근 건강검진서면센터에 직업환경의학과를 개설, 근로자의 직업 특성과 환경적 요인에 따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특수검진센터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온 종합병원은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정오 과장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특히 온 종합병원 특수검진센터는 지난해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 한해서 시행되던 야간근로자 특수검진이 올해부터 50인 이상으로 강화됨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보강했다. 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1천평 규모의 검진센터를 별도 개설 운영중이다.
온 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는 특수 건강진단 등 근로자 건강진단 및 사후 관리와 질환에 대한 업무 관련성 평가, 직업 특성과 환경요인에 따른 질환에 대한 타 진료과와의 협진 등을 책임진다.
함정오 센터장은 "온 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 건강 이상의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사후관리서비스를 통해 근로자 건강 보호, 유지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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