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감금 여고생 탈출, 센카쿠 열도, 독도 영유권 문제' 'CIA 리앙쿠르 암초 복원' '감금 여고생 탈출, 센카쿠 열도, 독도 영유권 문제' 'CIA 리앙쿠르 암초 복원' '감금 여고생 탈출, 센카쿠 열도, 독도 영유권 문제' 'CIA 리앙쿠르 암초 복원'
중국 관련 소식 알아보는 중국 돋보기입니다.
중국에서는 11살 난 남자 아이가 어머니의 체벌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간쑤성 자위관 시에 사는 11살 남자 아이가 어머니의 체벌을 받은 뒤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란저우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어머니는 돈 200 위안, 우리돈으로 약 3만 5천 원을 훔친 아들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체벌을 가했는데요. 체벌 강도가 너무 셌던 걸까요. 결국 아들은 숨졌고, 공안당국은 사망 원인을 ‘외부충격’으로 확인한 후 어머니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 中 선양 아파트에 감금된 여고생의 똑똑한 탈출
한편, 중국 선양(沈阳)에 여고생을 감금하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40대 한국인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신 모 양에게 공짜 중국 여행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인 후, 실제로 선양행 비행기표를 보냈는데요.
선양에 도착한 신 양은 휴대전화를 뺏긴 후 한 아파트에 감금됐지만 갖고 있던 노트북으로 와이파이에 연결, 주변을 촬영한 후 부모에게 전송했습니다.
부모는 이 자료를 통해 주(駐) 선양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이로써 감금 8시간 만에 신 양이 구출됐습니다.
◆ 中-日, 센카쿠 열도 주변 충돌 막기 위한 협상 재개
중국과 일본 간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 명칭으로는 다오위다오, 즉 조어도인데요. 중국과 일본은 다음 주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방위 당국자 간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오는 13일 혹은 14일에 도쿄에서 과장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협의 요청을 거절해왔으나, 아베 신조 총리가 연말까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협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또 유포 - 美 CIA 리앙쿠르 암초 삭제 후 복원
중일간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센카쿠 열도 얘기가 나오면 으레 우리 영토인 독도 문제도 떠오르게 됩니다.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또다시 유포한 한편,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 지도에서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 암초’를 삭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현재 CIA는 리앙쿠르 암초를 지도상에 복원시키고, 단순한 업무 실수라고 해명했는데요.
독도는 처음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우리의 땅 독도가 더 이상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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