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참석한 CEO·단체장 등 건설인, 청양의 해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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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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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대표 및 협회장들 "올해 내실을 기하는 한해" 한 목소리

6일 열린 '201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건설인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철 기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건설인들이 올 한해 포부 및 목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현대건설·대림산업·반도건설 등 건설사 대표들은 내실을 기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건설 단체장들은 부동산 시장 회복을 점치면서 회원사들의 발전을 기대했다.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 이충재 행정중심복합신도시건설청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이후 기자와 만난 대한건설협회 명예회장인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올해 회사의 분양 전략에 대해 "분양 물량을 많이 늘리는 대신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신중한 사업을 통해 지난해 분양시장 선전 기조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중요한 것은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며 "해외 플랜트 시장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건축쪽을 강화해 디벨로퍼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글래드 호텔 오픝 등 호텔사업으로의 확장에 대해서도 김동수 사장은 "디벨로퍼 업체로서의 입지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부동산 3법 통과 후 규제 완화의 후속 조치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정부가 임대사업의 틀을 바꿀 계획이어서 임대사업자인 건설사의 애로사항 해결 등에 대해 건의 및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 방향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고 앞으로 실무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룹 시무식에서 한전부지에 105층짜리 통합 신사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수현 사장은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제 작업을 해야하는 것이지 아직까지는 백지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의 주안점에 대해 "올해는 전문건설 업계에서도 해외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해외건설 시장 진출을 꼽았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현재 여러 곳과 함께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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