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6일 성명에서 “일부 미디어가 ‘이라크 모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라크 보건당국과 이라크 북부 거점도시 모술의 시나 병원 소식통을 비롯,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조사한 결과 모든 관계자가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질병 발생 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WHO는 “모술에 있는 임상병리실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필요시설을 갖추지 못했다”며 “혹시라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 이라크 보건당국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주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에볼라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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