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루이스·랑거,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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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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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랑거는 압도적 표차로 영예…루이스는 리디아 고와 미셸 위를 가까스로 제쳐…랑거·루이스는 통산 두 번째 수상

 

2014년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가 버디를 잡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시니어투어의 강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GWAA는 미국내 일간신문·방송·잡지 등에 종사하는 골프 기자들의 모임으로, 매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한다.

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남자선수 가운데 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부문에서 이 상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유러피언투어에서는 ‘레이스 투 두바이’ 타이틀을 안았다.

여자부문 수상자 루이스는 57%의 득표율로, 리디아 고(고보경)와 미셸 위(나이키골프)를 가까스로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면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땄다. 지난해 여자부문 수상자는 박인비(KB금융그룹)였다.

57세의 ‘노장’ 랑거는 90%의 득표율로 시니어부문 수상자가 됐다. 랑거는 지난해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루이스와 랑거는 이 상을 통산 두 번째 받는다.

시상식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전날인 오는 4월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GWAA 전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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