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27만 명 규모 산림 녹색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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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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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5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12개 분야 148억 투입 -

녹색일자리[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등 취업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림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15년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창출 사업에 148억 원을 투입한다.

 도가 추진하는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은 ▲산림 내에 버려지는 숲가꾸기 산물 등을 활용하기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산림자원 조사단 등 2개 분야 250명 ▲산불 예방과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보호사업 3개 분야 1258명 등이다.

 또 ▲산림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등산 안내, 숲해설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림서비스 증진사업 7개 분야에 72명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에서 1580명(연인원 27만 명) 분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도는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운영을 통해 실업문제 해소는 물론, 버려지는 벌채산물을 수집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산림바이오 산물수집단은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원목과 생활권 주변 산림정비를 통해 얻은 땔감을 도내 저소득층, 마을회관 등에 제공해 왔으며, 지난 한 해에만 도내 9000여 톤을 제공해 도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3개 분야에 걸쳐 창출되는 산림보호 사업은 효율적인 감시와 진화활동으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이나 병해충 발생 시 조기발견, 초기대처로 산림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숲해설, 등산안내, 숲생태관리 등 산림서비스 도우미 사업은 산과 숲을 찾는 국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해당 시·군의 산림업무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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