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백화점 갑질 모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SBS 8뉴스에서는 최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30대 여성이 보안업체 직원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휴대전화를 수리하려면 서비스센터를 가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화가 나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자신을 끌어내려는 보안업체 직원의 멱살을 잡은 채 "내가 여기 VIP다" "내가 그만한 집안이기 때문에 소리를 지른 거다" 등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특히 대형마트 갑질 사건은 지난해 12월 말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벌어진 '백화점 갑질 모녀 사건' 후에 알려져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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