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녀의 탄생'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주연배우 주상욱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tudou)에서 한국드라마 1위, 중국 작품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에서 2위에 자리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쿠(Youku)에서는 4억뷰 이상의 시청 조회수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남다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예슬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주목 받는 여배우 검색 순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주상욱도 이에 못지 않은 중국 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주상욱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아주경제에 "주상욱이 예전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많았다. 전작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중화권의 사랑을 받았으며 '미녀의 탄생' 이후 관심이 더욱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 제의도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 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주상욱의 중국 진출를 기대케 했다.
주상욱의 인기는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사진부터 드라마 촬영 현장 모습까지 웨이보를 통해 꾸준히 중국팬들과 소통해온 주상욱은 현재 10만3501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며, '미녀의 탄생'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미녀의 탄생'이 주상욱에게 더 많은 중국팬을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