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도로건설에 547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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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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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홍성 2공구 등 46.3㎞ 개통… 충청권 경제성장 견인 기대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조감도 [사진=대전지방국토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올해 44개 도로건설사업에 총 54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도로건설사업 예산의 60%인 3286억 원을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개통될 구간은 석문-가곡, 청양-홍성(2공구) 등 6개 도로건설사업 총 46.3㎞로 이 구간이 준공되면 충청지역 4차로 율이 62.4%(2013년말 기준 전국 4차로 율 52.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보령-부여, 서북-성거 등 9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시, 내포신도시 등 지역거점을 연결하는 간선축 확충사업과 보령-태안 해저터널을 포함한 서해안 관광벨트 연결망 확충사업도 현재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한편, 총 72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2시간 40분 걸리던 것이 1시간 50분으로, 청주에서 원주까지는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내륙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도 공용중인 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12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도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 막힘없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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