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김상민 결혼식…‘직장동료’ 김무성의 덕담 “신랑은 제가 품질보증” 재치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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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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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경란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결혼식에서 신부 김씨가 빨간 장미부케를 던지고 있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본인을 “김 의원의 직장동료 김무성”이라고 재치 있게 소개한 뒤 “신랑은 제가 품질 보증한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사진=아이웨딩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42·비례대표)과 방송인 김경란씨(38)의 결혼식이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김무성 대표의 덕담 발언이 화제다.

김경란 김상민 커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비공개로 '나눔 결혼식'을 치렀다. 주례는 극동방송 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맡았으며, 신랑 신부가 정계와 방송계 인사인만큼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방송계, 연예계 인사 등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언론에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에는 '빨간 장미' 부케를 던지는 신부 김경란씨의 화사한 미소와 이를 지켜보는 신랑 김 의원의 해맑은 모습이 보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든다.

특히 이날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에서 신랑측 지인 대표로 덕담을 건넨 김무성 대표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는 본인을 “김 의원의 직장동료 김무성”이라고 재치 있게 소개한 뒤 “국회의원이 지역구 주민을 모시듯, 남편이 부인을 모시면 부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신랑인 김상민 의원은 제가 품질보증한다”고 말해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경란 김상민 커플은 이날 결혼식 축의금을 모아, 하객들의 이름으로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스쿨키트를 전달하겠다며 ‘나눔 결혼식’을 계획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월경 김씨가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해서 방문한 남수단에 함께 방문해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민 김경란 커플은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김 의원이 다음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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