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골종양 환자 도와 '해외 의료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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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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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암센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립암센터는 골연부종양클리닉에서 희귀암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환자를 치료해 공익적인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받으러 에이전시를 통해 국내 대형병원에 입원해 진료 받은 결과, 해당병원에서는 희귀암인 골종양 전문의가 없어서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에서 수술을 진행햇다.

현재 성공적으로 골종양 수술을 마쳤으며, 회복하는 과정에서 뼈 대사에 이상을 보이게 하는 부갑상선암이 발견돼 추가 치료 중이다.

카자흐스탄 환자의 수술을 맡은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는 “국립암센터가 희귀암인 골관절 ‧ 두경부 종양 환자를 수술하여 공익적인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 우리나라의 의료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환자 암지나 알리야시(47·여)씨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우수한 의료기술로 인해 새 삶을 찾게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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