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신은미 검찰출석 “3차례 출국금지로 남편사업 피해입어 소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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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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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신은미 검찰출석 “3차례 출국금지로 남편사업 피해입어 소송할 것?”…신은미 검찰출석 “3차례 출국금지로 남편사업 피해입어 소송할 것?”

재미동포 신은미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신은미씨는 지난해 11월 '신은미&황선 전국순회 토크문화콘서트'에서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 신은미씨는 검찰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서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신은미씨 측은 검찰출석에 앞서 “책이나 강연내용에 조금이라도 국가보안법 위반할 내용이 없다고 자신한다. 그런 내용이었다면 어떻게 정부에서 나의 책을 우수문학 도서로 선정했겠나?”고 말했다.

신은미씨의 변호인은 “세차례에 걸친 출국정지로 신씨 및 신씨의 남편의 미국생활과 업무가 엉망진창이 됐다”며 “이에 대해서 소송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신은미씨는 이르면 8일 강제출국 조치될 것으로 보이며 출국될 경우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또 경찰은 신은미씨와 함께 고발된 황선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신씨의 출국정지 기한이 끝나는 오는 9일 이전에 신씨를 강제 출국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해 11월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김씨 3부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경찰은 또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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