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전대 예비경선] 박주선, 문재인 향해 “혁신 대상, 당 혁신 주체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사진=박주선 블로그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7일 친노(친노무현)그룹 좌장인 문재인 의원을 향해 “변화와 혁신의 대상이 (당 혁신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며 “총·대선 패배의 책임 있는 분들의 출마는 결코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2·8 전국대의원대회(전대) 컷오프(예비경선) 연설에서 “당의 살 길은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과 변화”라며 “아무런 계파도 조직도 없는 제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은 계파 패권주의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실시했다.[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어 “제가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대이변을 일으켜 국민들의 관심은 폭발하고 이목은 집중시킬 것”이라며 “박주선의 당선이 우리 당의 승리 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 정체성 논란과 관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복지 확대와 남북 화해협력의 노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중도개혁 노선을 천명한 뒤 “강경일변도 투쟁정당 이미지를 벗고 생산적 대안정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