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은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경찰청 사이버 범죄 대응센터의 반장 윤동원 형사로 열연하고 있다. 윤형사는 다른 건 다 무관심해도 힐러에 관해서라면 눈빛부터 날카롭게 변하는 인물.
오랫동안 힐러의 존재를 뒤쫓아온 윤형사는 고성철(이문식)을 죽인 유력 용의자로 '힐러'를 지목하면서 그를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갔다. 힐러의 작은 흔적들도 놓치지 않는 집요하고 민첩한 행동력을 보이는 조한철의 존재감은 극중 인물들에게 위협을 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긴장감을 선사했다.
'힐러'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조한철의 맹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지창욱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힐러' 9회에서는 문호(유지태)가 윤형사(조한철)에게 힐러의 단초를 제공하며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형사에게 문호는 힐러가 현재 영신(박민영)의 주변에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 것.
'힐러' 측 관계자는 “조한철은 허술해 보이지만, 안경 뒤 숨은 날카로운 눈빛과 예리한 형사 윤동원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극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핵심 인물'로 떠오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앞으로의 ‘힐러’ 추격자로서 사건에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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