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로큰’, 관객이 뽑은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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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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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언브로큰'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언브로큰’(감독 안젤리나 졸리)이 관객이 뽑은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등극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언브로큰’은 국내 개봉일인 7일 관객들이 뽑은 금주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 사람의 삶에서 일어났다고 상상조차 힘든 일을 모두 겪고 끝내 일어선 한 남자의 실화를 다룬 ‘언브로큰’은 ‘워킹걸’ ‘설해’ ‘타임 패러독스’ 등 화제작들을 큰 표차로 따돌렸다. 롯데시네마가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언브로큰’이 35%(904명)의 득표율을 보였다. ‘워킹걸’이 20%(506명)로 2위에, ‘패딩턴’이 12%(295명)로 뒤를 이었다.

‘언브로큰’은 맥스무비 조사에서도 47.4%(435명)의 지지를 받으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을 맡고, 코엔 형제의 각본, ‘인셉션’ ‘인터스텔라’ 제작팀을 비롯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어벤져스급’ 라인업을 자랑한 ‘언브로큰’은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에서 제2차 세계대전 공군으로, 그리고 47일간의 태평양 표류를 거쳐 무려 850일이라는 시간 동안 일본의 전쟁 포로 생활을 겪고도 끝내 살아남은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잭 오코넬)의 이야기를 그렸다. 15세이상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37분이다.

한편, ‘언브로큰’은 일본에서 상영 반대 운동에 휩싸였으며 연출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입국금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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