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중공업 201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의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합의안 부결 쪽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4개 선거구 중 개표가 완료된 첫 번째 선거구의 개표 결과, 반대 67.6%(2753표) 찬성 32.0%(1305표)로 반대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구의 총 투표자 수는 2075명으로 전체 조합원 수 1만6762명의 24.3%를 차지한다. 무효표는 17표(1.3%)였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현재 50% 개표가 진행된 상황"이라면서 "(잠정합의안) 부결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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