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첫 여생도 20명 기초군사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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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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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간 ‘기초군사훈련’, 2월 16일 정식 입학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육군 3사관학교는 개교 47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한 여성 합격자 20명을 비롯한 52기 생도 선발시험 합격자 5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초군사훈련은 정시 및 예비생도 선발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식에 앞서, 사관생도가 갖춰야 할 기본소양인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군인정신 함양 및 군대예절, 개인화기, 각개전투 등 기본전투기술 숙달을 위해 실시하는 필수 교육과정이다.

이들은 8일 부모님과 가족, 친구의 따뜻한 격려와 배웅 속에서 등록한 후 주말을 이용해 보급품 수령, 전공소개, 체력측정, 훈육대 편성을 마치고, 1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52기 생도들은 대학 2년 이상 수료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닌 신체 건장한 젊은이들로 남생도는 7.7:1, 여생도는 4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우수자원들이다.

앞으로 이들은 2년간의 사관생도 과정 교육을 통해 일반학 및 군사학 분야 학사학위 2개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임관 후에는 장교로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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