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올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방어항인 송라면 방석리항 등 2개항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물양장 80m, 방파제 TTP보강 180m를 축조하며, 소규모 어항인 구룡포읍 병포1리항을 비롯 16개항에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157m, 물양장 124m, 방파제 TTP보강 250m를 축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조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7월까지 어항시설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어항시설이 확충되면 어선의 안전 수용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들의 재산보호가 가능하고, 어획물의 원활한 수송 및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포항시 51개 어항 중 34개 어항이 완공됐으며, 나머지 추진 중인 어항도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낚시공원 및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해 어촌의 정주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관광어촌으로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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