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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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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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무장괴한들이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파리의 한 시사주간지 본사를 공격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7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최소 1명은 언론인이며, 부상자 중 4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을 한 2명 이상의 괴한이 샤를리 에브도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몇 분 뒤 50차례 이상의 총성과 최소 한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후 범인들은 인근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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