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3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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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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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상주선인장수출단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신선농산물의 수출기반을 확대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금년도는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상주선인장수출단지 등 3곳이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매년 5000만 원에서 2억 원(총사업비 기준)을 3년간 투자한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출실적이 1만 불 이상이어야 하고, 시·군을 거쳐 경북도에 추천을 받아 수출금액, 생산면적, 참여농가 수, 수출국가 등 1차 서류평가와 참여농가수출의지, 품목의 유망성, 단지의 집약도 등 2차 현지평가를 거쳐야 한다.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는 43농가가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거봉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거봉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해외시장에 맞는 별도의 포장재를 제작하는 등 농가의 수출의지가 높다.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또한 공선출하회 조직으로 물량확보가 용이해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선인장수출단지는 5농가로 규모는 작지만 접목선인장을 생산해 미국, 호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는 유망단지이다.

한편, 도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전문단지 52개소를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금년도 예비수출단지 단계 신설로 향후 예비수출단지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19개소를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신선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부터 수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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