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는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상주선인장수출단지 등 3곳이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매년 5000만 원에서 2억 원(총사업비 기준)을 3년간 투자한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출실적이 1만 불 이상이어야 하고, 시·군을 거쳐 경북도에 추천을 받아 수출금액, 생산면적, 참여농가 수, 수출국가 등 1차 서류평가와 참여농가수출의지, 품목의 유망성, 단지의 집약도 등 2차 현지평가를 거쳐야 한다.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는 43농가가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거봉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거봉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해외시장에 맞는 별도의 포장재를 제작하는 등 농가의 수출의지가 높다.
한편, 도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전문단지 52개소를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금년도 예비수출단지 단계 신설로 향후 예비수출단지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19개소를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신선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부터 수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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