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해양업계 CEO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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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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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년 조선해양업계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해양업계 대표들은 올해 조선해양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31.5% 증가한 553억달러로, 수출은 7.1% 증가한 425억달러로 세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 구조조정 등 내부 혁신을 추진하면서, 미래 유망시장인 친환경 선박 등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2016년 이후 LNG운반선 등 우리 주력선종을 중심으로 세계 시황이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단기적인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형 조선사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저가로 다량 수주한 물량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납기지연, 규제강화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중소조선소사와 기자재업체 역시 국내외 일감 부족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투자환경 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해 조선해양업계를 뒷받침하고 그 동안 추진되어 온 정책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실장은 "해외인력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당면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조선소 등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최근 노후 연안선박 신조수요가 국내 일감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LNG 등 친환경연료 선박 관련 산업 육성 및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화 등을 통해 미래 우리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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