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퇴대상자는 공립초등 224명, 공립중등 243명, 사립 128명 등 전체 595명으로 역대 최고 많은 인원이다.
2월말 교원 명예퇴직은 지방채 발행으로 확보된 명퇴예산 1,065억원 중 퇴직수당부담금을 제외한 명예퇴직수당 571억원의 약 86.7%인 495억원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부산의 명퇴인원은 59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66명 대비 329명이 증가하였고, 수용률도 57%로 전년 44%보다 13% 높아졌다.
시교육청의 이번 대규모 교원 명예퇴직 결정은 건강상의 사유 등으로 명퇴를 간절히 염원하는 교원들에게 퇴직 기회를 확대하고, 교단을 꿈꾸는 젊고 활기찬 예비교원들의 임용을 확대할 수 있어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웅 교원정책과장은 “교직사회의 근무환경 변화와 공무원 연금 개혁 등의 영향으로 교원 명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비록 예산사정으로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수용률이 상향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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