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첫 방송' 박서준, 황정음과 티격태격 말싸움하며 '완벽한 남매 케미'

'킬미, 힐미' 첫 방송[사진=MBC '킬미, 힐미' 첫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킬미, 힐미' 박서준과 황정음이 완벽한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공항에서 만난 오리진(황정음)과 오리온(박서준)이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진은 쌍둥이 오빠 리온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작가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도망가려던 리온은 결국 공항에서 리진에서 붙잡혔고, 리진은 "너 일로와! 언제까지 내 이름 사칭할 거야"라며 리온의 귀를 잡아당겼다.

이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리온이 태평하게 노래를 부르자, 리진은 음료수병으로 리온의 머리를 때리며 "다중인격이냐"라고 핀잔을 줬고, 리온은 "한집에 정신병원 다니는 사람이 둘씩이나 되면 쓰겠니"라고 받아쳤다.

또 "너 언제까지 얼굴 없는 작가 흉내 내면서 식구들을 네 대리인으로 써먹을 거야"라고 리진이 묻자, 리온은 "신비주의는 나의 아이덴티티야. 덕분에 인지세 올라서 저작권 부자 되고, 퍼스트클래스타고 취재여행 다니는 멋진 오빠가 되어주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정음과 박서준은 '킬미, 힐미'를 통해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며 '실제 남매' 같은 완벽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킬미힐미 첫 방송, 진짜 남매 같더라", "킬미힐미 첫 방송, 재미있게 봤다", "킬미힐미 첫 방송, 2회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리는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