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테러 용의자 3명 검거총력..용의자 1명 자수..신원 모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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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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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검거 총력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테러가 발생해 편집장 등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테러 용의자 중 1명이 자수했다. 용의자 3명의 신원도 모두 파악돼 조만간 테러 용의자 3명의 검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프랑스 테러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형제와 하미드 무라드(18)다. 이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은 모두 프랑스 국적자다.

AFP는 테러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북부 랭스 출신인 무라드는 자신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7일 밤 11시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셰리프 쿠아치는 파리 출신이다. 지난 2008년 이라크 내 반군에 무장대원을 보내는 일을 돕다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AP는 “이들은 예멘의 테러리스트 조직과 연계돼 있다”며 이들이 사건 현장에서 "'예멘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용의자 3명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했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랭스에 대테러 경찰 병력을 급파해 현장 급습 작전을 진행 중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냥한 공포스러운 테러”라며 “행정부에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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