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이날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 지원 확대 △통계분석서비스의 전문화 및 고도화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선제적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의 실무지원서비스 강화 △IT보안의 신뢰성 제고를 통한 정보서비스 역량 강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김 원장은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개인연금 활성화 추진정책에 부응해, 장기요양자 및 만성질환자의 연금사망률 산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적연금시장에서 보험업권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김 원장은 "최근 사적연금 관련 각종 제도변화에 따라 미래의 사적연금 시장은 과거와는 다른 경쟁환경 조성이 예상된다"며 "보험업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2018년 이후 본격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 2단계의 도입을 전면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현재 보험산업에 대한 정책·감독당국의 과제 중 재무건전성 강화는 중요한 이슈"라며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에 대비해 감독당국에서 추진중인 책임준비금의 합리적 평가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책임준비금의 합리적인 평가를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보험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보험사의 시간 및 비용 부담완화를 도모하고, 책임준비금에 대한 평가방법론 연구 및 그 결과를 업계에 제공해 국제회계기준 2단계가 보험업계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한 "노후보장을 위한 신상품 개발 지원 및 정책성 보험 등 일반손해보험의 시장 확대 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의무보험 상품개발 및 CAT모델(거대자연재해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일반손해보험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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