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SC은행장은 8일 "5년 내에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복 행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행의 성장을 위해 향후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행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 ▲소매금융과 중소기업 및 기업금융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것 ▲한국 현실에 맞는 경영활동을 통해 토착화된 국제적 은행을 만들 것 ▲감성 경영으로 소통에 노력해 'One Bank'를 만들 것 등의 총 4가지의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 행원으로 입행해 35년 동안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12월 23일 최초의 한국인 SC은행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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