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패션 본거지 이탈리아서 남성복 브랜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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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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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6일 남성복 패션 수주회 ‘삐띠 워모’국내 디자이너 참가지원 및 공동관 운영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오는 13~16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복 전문 수주회‘삐띠 워모(Pitti Uomo)’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삐띠 워모’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매년 2회 개최되며, 1972년에 시작되어 이번 시즌 87회를 맞이하는 역사가 깊은 행사로 1100여개의 브랜드와 2만여명의 바이어, 1만 6,000여명의 프레스가 참석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남성복 전문 수주회다.

 이번 행사에는 ‘신진 디자이너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스통(Bastong)’, ‘병문 서(Byungmun Seo)’, ‘웨스티지(Westage)’, ‘제쿤(ZE QUUN)’등 총 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 브랜드에 부스와 함께 현지 바이어와의 원활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전문인력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의 상담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사후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삐띠 워모’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시 한 번 해외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그 독창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공동관인 ‘코리안 스팟(Korean Spot)’도 운영한다.

  ‘코리안 스팟’에는 개별 부스로 참여하는 신진 브랜드 외에 레쥬렉션(Resurrection), 뮌(MUNN),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오디너리피플 (Ordinary People)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행사장 인근 ‘팔라초 보르게세(Palazzo Borghese)’에서 현지 유명 패션 관계자들을 초청한 네트워킹 행사도 운영해 참가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진 디자이너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의 역량 있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원, 브랜드 컨설팅, 국내·외 홍보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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