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人脈부?’..문체부"김종덕장관 취임후 홍대출신은 1명"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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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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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취임 이후 공개적으로 모든 인사는 철저히 업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장관 책임하에 업무성과로 평가받겠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그럼에도 기사에서 특정 대학의 학부 출신과 재직 교수 출신을 한데 엮고, 기관의 전문성과 기관장의 전문 분야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마치 문체부가 특정 인맥으로 인사를 하는 것처럼 폄하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자 동아일보의 ‘문화체육人脈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조목조목 반박해 해명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자료는 동아일보가 보도한 문화체육人脈부? 그래픽.]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김종덕 장관(58)이 지난해 8월 취임 후 임명한 기관장들이 특정 학교와 분야에 쏠려 있는 ‘편중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문체부 기관장 인사에서 김 장관과 같은 홍익대 출신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홍익대 공예과(그래픽디자인 전공)를 졸업한 뒤 영상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고 1년여간 광고회사 ‘선우프로덕션’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이후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디자인학회장과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영상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주로 홍익대와 광고,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한 셈이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장 임명 시 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규정된 절차를 거치고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고려하여 그 분야에서 가장 적절한 인물을 선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인맥 등에 따라 인사가 이루어졌다"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동아일보 기사에서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홍익대 출신인 점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광고․영상 분야 인물임을 지적했으나,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영상산업을 지원하는 가장 중추적 기관으로서, 기관장에 영상 전문가가 임명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들은 모두 적절한 절차에 따라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먼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로서 세종대 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 현장과 학계에서 두루 활동해왔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임명되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 송성각 원장도 영상·광고 분야 기업체 대표 등을 거친 전문가로서, 공모 절차와 원장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임명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사는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과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홍익대 인맥으로 분류했으나, ▶국제방송교류재단 방석호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정보통신연구원장, KBS 사외이사, 한국정보법학회장 등 방송과 통신, IT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겸비한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전문가로서 역시 객관적 공모 절차와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쳐 선임되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오승종 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역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지법 판사, 저작권 분야 전문 변호사 등을 거친 후, 성균관대 법대 교수, 홍익대 법대 교수 등을 거친 저작권 분야 최고 전문가이며, 저작권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을 거쳐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김종덕 장관 취임 이후 임명한 공공기관장 총 7명 중에 홍익대 출신(학부 기준)은 1명이며 모두 출신학교보다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임명되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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