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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슨앤드존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이 최근 에볼라 예방 백신의 인체 대상 제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1상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소아학과 산하 기관인 옥스퍼드백신그룹이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총 72명의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며, 1차 지원자들은 최근 첫 접종을 마쳤다.
추가 임상은 이달 말부터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얀센은 덴마크 생명공학기업인 바바리안 노르딕과 함께 오는 4월까지 진행되는 임상을 위해 4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생산량은 200만 도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인 런던위생열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에볼라 창궐 국가 3곳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려면 보건종사자 감염 예방에 최소 10만 도즈, 성인 접종까지 고려하면 최대 1200만 도즈의 백신이 필요하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최고연구개발책임자(CSO)는 “촉각을 다투는 위기 상황임을 통감하며 얀센을 통한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환자 가족과 일선 의료인들에게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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