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술 취해 진상 부리는 장면, 진짜 같지만 사실 잘 못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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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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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문채원이 술에 취해 진상을 부리는 장면으로 인해 실제 술을 마신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8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표 감독과 배우 문채원, 이승기가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이승기에게 진상을 부리는 연기를 펼친 문채원에게 취재진은 “실제로 술을 마시고 찍은 게 아니냐. 너무 리얼하다”는 질문을 했다.

이에 문채원은 “제가 사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서 “다만 제가 맨정신일 때 진상을 부리는 다른 이들의 모습들을 기억에 담아 놨기 때문에 그걸 떠올려 연기를 했다”고 답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 동안 친구로 지낸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에 대한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다. 매일 같이 밥을 먹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밀번호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사이.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연하남(정준영)까지 여러 남자를 만나고, 누구랑 사귀든 100일도 못 가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는 그런 현우를 못마땅해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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