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쥬얼리 전 멤버였던 조민아가 배우 활동 초기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0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민아는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다. 소속사가 없다는 이유로 초반 계약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아이돌 출신이 주연을 맡았다고 시기하는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아는 "영화 바리새인은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우정출연했는데, 노출 마케팅이 부각돼 마음이 아팠다. 배우로서 노출을 꺼리지는 않지만, 제 역할은 노출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민아는 "무슨 도전이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조민아다운 모습이다. 전 70, 80세가 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한 조민아는 대학교에 입학해 연기를 배운 후 뮤지컬 배우를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이후 파티시에 자격증을 터득해 최근에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가게를 오픈해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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