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PD와 눈물PD가 만났다? '아빠 어디가' 후속 '애니멀즈' 편성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무한도전' PD와 '아마존의 눈물' PD가 만났다.

8일 MBC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으로 '애니멀즈(가제)'가 편성되며 김현철, 제영재PD가 연출을 맡게 됐다.

스타 PD 이름 앞에 '믿고 보는'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요즘 브랜드 파워를 가진 김현철, 제영재PD의 만남은 예능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현철PD는 다큐멘터리 사상 전례가 없는 사회적 이슈를 만들며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던 명품 다큐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실력파 PD다. 제영재PD는 '무한도전' 출범 이래 가장 오랜 시간 김태호PD 곁을 지키며 인기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무한도전 팬들에게는 친숙한 스타 PD. 정통 다큐와 예능 PD의 만남은 이번 '애니멀즈'에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기대케 했다.

MBC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상상 그 이상의 예능 탄생이 기대된다. 감동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동물과의 교감을 보여주며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동물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