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2017년까지 전세계 6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내구레이스인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타이틀 스폰서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24시 시리즈’는 전세계 6개국(네덜란드, 이태리, 체코, 프랑스, 두바이, 스페인)에서 개최되며 포르쉐,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이 참가하는 내구레이스 시리즈다.
특히,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이도의 서킷을 주행하는 대회로 타이어의 기술력과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5년 모터스포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17인치에서 19인치까지의 레이싱 타이어(마른노면·젖은노면 타이어)를 공급한다. 또한 타이틀 스폰서로서 ‘24시 시리즈’의 모든 경기에 공식 명칭인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 Tire’를 사용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최대 규모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24시 시리즈'의 공식 파트너가 된 것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 타이어 공급 확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 내구레이스 시리즈’의 2015년 첫 번째 레이스 ‘한국 24시 두바이(Hankook 24H DUBAI)’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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