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씨스타의 쇼타임' 화끈한 언니들의 '은밀한' 사생활은?

씨스타의 쇼타임[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화끈한 씨스타가 '쇼타임'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 과감하고 치명적인 씨스타는 무대 밖에서는 조금 더 화끈하고 솔직했다.

8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씨스타의 일상이 낱낱이 파헤쳐졌다.

이날 다솜이 좋아하는 한우를 먹기 위해 횡성 나들이를 떠난 씨스타는 '걸그룹 맞아?'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먹방'에 열중했다. 멤버들이 모듬한우 두 접시와 비빔냉면, 물냉면, 찌개 2개, 밥 네 공기를 주문하자 "너무 많이 시킨 것 아니냐"고 걱정하던 소유는 육사시미를 보자마자 "나 육사시미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구이용 고기를 먹기 전 비빔냉면을 폭풍흡입하며 진정한 '먹방'을 선보였다.

소유의 먹방은 계속됐다.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땀을 흘린 소유는 언제 운동을 했냐는 듯 휴게실에서 햄버거를 흡입했고, 먹을 때만큼은 체면도 버린 채 음식에 집중했다.

이날 '쇼타임'에서는 효린의 집도 엿볼 수 있었다. 효린은 인테리어와 가구에 관심이 많은 천생 여자였다. 효린의 집 거실 벽면은 온통 고양이 스티커로 도배돼 있었고, 특히 작은 소품이나 가구들까지 동물 모양으로 가득해 마치 동물원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양이 3남매에 거침없이 뽀뽀하며 "내가 요즘 집에 많이 안 있어서 이것들이 많이 삐쳤다"고 걱정했다. 고양이를 '아들'이라고 부르는 모습에서는 엄마의 모습도 보였다.

막내 다솜의 모습은 어떨까. 평소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모습의 다솜은 실제 집에서는 여느 20대 여자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TV를 보면서 "재미있는 것도 안 한다"고 투덜대다가 이내 소파에서 잠이 들었고,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쇠고기를 꼽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걸그룹 중 가장 '화끈'하고 '섹시'하다고 생각해온 씨스타. 그들의 일상은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멤버들과 한 번 수다를 시작하면 끝날 줄 모르고, 운동만큼 먹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20대였다. 여기에 씨스타 주변 인물과 평소 생활 반경까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씨스타의 사생활을 조금 더 가까이 지켜볼 수 있다.

씨스타의 '진짜' 매력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