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5개 분야에서 3,000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로당 급식도우미 분야가 먼저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된 376명 어르신을 비롯한 372곳 지역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연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는 앞으로 24명을 추가 선발해 모두 400명 어르신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급식 도우미는 올해 말까지 성남동 제1경로당, 분당동 샛별마을 삼부아파트 경로당 등 지역 곳곳의 경로당에서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36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0만원을 받게 된다.
급식도우미 참여자는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각 경로당이 추천한 분들이다.
다른 4개 분야 소일거리는 환경정비, 실버금연구역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 복지도우미 등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2,600명 모집(2.9~13)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업을 편다.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열흘 일하고 월 봉사료 10만원을 받게 된다.
시의 올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는 35억원으로, 이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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