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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태국으로 동계 훈련을 떠나는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 김효주(롯데)가 당초 계획보다 늦은 11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효주는 지난 5일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말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느라 출국 일정을 늦췄다.
김효주는 겨울철에 매번 태국으로 가 훈련을 했다. 왜 태국일까.
김효주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다. 세계랭킹은 7위이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출전인원이 제한된 대회에 다 나갈 수는 없다.
올해 미국LPGA투어는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되는 코티스 골프챔피언십이 개막전이다. 2월5∼8일에는 바하마에서 바하마 LPGA클래식이, 2월19∼22일에는 호주여자오픈이 열린다. 시즌 첫 세 대회를 미국-바하마-호주에서 치르는 것이다.
올시즌 넷째 대회는 2월26일∼3월1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다. 이 대회는 당초 출전자 명단에 김효주의 이름이 없었으나 주최측에서 세계 톱랭커인 그를 포함시켰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올시즌 미국LPGA투어를 시작한다. 전지훈련지에서 샷과 체력을 가다듬은 후 곧바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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