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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여파로 지난해 4분기 오리 사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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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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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오리 사육이 1년 전보다 30%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리 사육마릿수는 753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0.8%(336만마리)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8.0%(65만8000마리)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가 대폭 감소한 것은 AI 발생으로 폐사가 늘고 사육을 미루는 농가도 많아져서다. 지난해 11말 기준으로 살처분된 오리는 52만6000마리에 이른다.

닭 사육은 늘었다. 닭이 오리보다 사육 회전기간이 짧고 AI가 발생한 전남지역에는 닭보다 오리 사육이 많아 닭 사육은 피해를 덜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767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4%(285만마리), 전 분기 대비 3.7%(241만1000마리) 각각 증가했다.

연말 '치킨 특수'에 대한 기대로 4분기 육계 사육마릿수도 1년 전보다 1.6%(125만9000마리), 전 분기보다 2.5%(190만마리) 각각 늘어난 7774만6000마리를 기록했다.

가격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돼지도 사육마릿수가 4분기 1009만마리로 1년 전보다 1.8%(17만8000마리), 전 분기보다 1.2%(12만4000마리) 각각 증가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3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7%(7000마리), 전 분기 대비 0.5%(2000마리) 각각 늘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송아지 생산이 감소하면서 소폭 줄었다. 1년 전보다는 5.4%(15만9000마리), 전 분기보다는 2.2%(6만1000마리) 각각 감소해 4분기 275만9000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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