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여성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온 각계각층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5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 여성이 참여하는 경제혁신, 국가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뢰의 정부를 구현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2015년은 여성 고용대책이나 일·가정 양립 제도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하고 있는 여성대표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이자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는 개혁의 선두주자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가족홍보대사인 채시라, 김태욱 부부도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계를 대표하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의 건배제의와 여성창조기업의 대표주자인 은경아 세라트 대표이사의 신년제언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여성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한 오찬에서 "창조경제시대에는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어우러져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렇게 세계 시장을 누린다면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음식에서부터 생활용품 패션 등 여성 손길이 닿는 영역 하나 하나가 창조경제의 모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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