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겨울철에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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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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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대학생 A양(23. 가명)은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를 찾아 가슴성형 상담을 받았다. 평소 작고 납작한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A양은 가슴 확대수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꾀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그는 “평소 빈약한 가슴으로 인해 줄곧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잘못된 속옷착용으로 인해 처짐증상까지 나타나는 것 같아 가슴성형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최근 A양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겨울철을 이용한 가슴성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가슴성형은 노출이 잦은 여름에 많이 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사실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수요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바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 및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때문.

보통 가슴성형은 절개를 이용,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생기는 절개선은 쉽게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수술부위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개선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흉터 및 부기, 심한경우에는 가슴성형 부작용인 구형구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절개부분에는 붕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염증 및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은데, 무더운 날씨에는 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겨울철을 가슴성형의 적기라고 꼽고 있다.

또 겨울철에는 두터운 외투를 착용하여 수술부위가 쉽게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미지업성형외과 곽여진원장은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슴성형을 받으려는 학생들 역시 크게 늘어난 추세”라며 “과거에는 미용을 목적으로 한 젊은 여성들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대학생 뿐 아닌 잦은 출산과 수유로 모양이 변형된 중년여성들의 방문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곽여진원장은 “가슴성형은 계절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보형물 및 수술방법에 따라서도 성공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수술 시 무리한 사이즈를 선택하기 보다는 전문가와의 철저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미지업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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